전체메뉴

닫기
자신감 쑥쑥 유능한 부모
행복 육아도시 하남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

육아정보

> 가정양육지원 > 육아정보
안 돼요, 싫어요, 만지지 마세요?...잘못된 성교육은 그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25 조회 47
첨부파일
◇ 성교육의 기본은 바로 '사랑'

2017년 대검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13세 미만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 통계 수치가 10년 간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성관계 시작 연령도 2015년 기준 여학생 13.5세, 남학생 13.1세로 나타났다. 성범죄 노출과 함께 청소년들의 성경험 연령도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모는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일 것이다.

"사랑해서 관계를 가졌는데 뭐가 나빠요"라고 미성년의 자녀가 부모에게 반문한다면 '사랑'이란 이런 것이라고 부모가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김 대표는 사랑의 요소로 보호하는 행위, 책임감, 존경과 존중, 이해와 배려를 꼽았다. 보호하는 행위에는 희생이 동반된다는 것을 꼭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며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책임감에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줘야 한다고 전했다.

"또 성관계를 한 것이 존경과 존중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단순히 '행위'를 하는데 그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해'라는 것은 상대의 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며 우리 몸이 다 자랄 때까지는 관계를 갖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고 있어야 조기에 성관계를 갖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기존의 성교육은 성적 지식을 올바르게 탐구하는 교육이었다면 이제는 사회 속에서 사랑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

◇ 성교육,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해야

흔히 영유아 성교육을 할 때, 성폭력의 위험이 감지되면 "'안 돼요, 싫어요, 하지 마세요'라고 외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이는 피해자의 역할을 강조하는 말로 성폭력 상황에서 '더 강하게 외치지 못한 나의 잘못이야'라는 인식을 주게 된다고 김 대표는 지적했다.

대신에 "미안해. 괜찮아.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보호해 줄게"라는 말을 통해 가해자의 행동 교정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대표는 조언했다. 즉, 타인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함부로 행동한 나 또는 너의 잘못을 얘기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생물학적 지식 중심의 성교육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인 성교육인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알고 순환하는 세상 속에서의 나의 존재를 깨달아야 하며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바로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한 성교육은 자신을 알고 상황을 다스릴 줄 아는 리더십을 길러 준다.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법과 자기 존중감, 자기 감정 표현력까지도 기르게 된다."



김혜선 (주)고양이뿔 대표는 "성교육은 사회 속에서 사랑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엄마 난 어떻게 태어났어?" 하고 묻는다면

자녀가 "엄마, 난 어떻게 태어났어?"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해줘야 할까? 우리가 어릴 때 들었던 것처럼 "다리 밑에서 주워 왔어"라고 답하면 절대 안될 것이다. 먼저 아이가 정말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어떻게 태어났어?"가 "왜 태어난거야?"라는 질문이라면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해서 네가 태어난거야"가 정답이 될 것이다.

만약 정말 방법을 묻는 것이라면 아이의 연령 등을 고려해 적절히 대답해 줄 필요가 있다. 이 때 출산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내가 엄마를 아프게 하면서 태어났구나 하는 죄책감을 아이에게 심어줄 필요는 없다.

유아동 시기에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중 하나로 자위 행위를 한다. 유아기에서의 자위 행위는 대부분 간지러워서 긁다가 기분이 좋아서 버릇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해결하는 방법은 밖에서 뛰어 놀게 하면 된다. 즉, 대근육 활동을 늘려주면 된다.

만약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자위행위를 하거나 친구들에게 성기를 보여주는 등의 행위를 한다면 아이가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이야기해줘야 한다. 화를 내거나 혼내면 숨어서 하게 되므로 옳지 않다. 또 왜 만졌냐고 물어보고 이유를 살펴주는 것도 중요하다.

김 대표는 "성교육은 동화책이나 애니메이션, 워크북, 인형 놀이, 게임 등을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와 대화를 통해 스스로 생각이 깃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 다정한 포옹과 따뜻한 온기, 칭찬의 말, 위로와 응원을 해줌으로써 이러한 마음과 행동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www.ibabynews.com)